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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양고기 손질을?' 또 터진 중국 위생 논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입으로 양고기를 손질하는 직원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관계자가 입으로 양갈비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SCMP 캡처]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관계자가 입으로 양갈비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SCMP 캡처]

지난 2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에서 양고기를 입으로 손질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양 갈비뼈를 도구 대신 자신의 입을 사용해 물어뜯는 방식으로 살과 뼈를 발라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방식에 대해 "도구보다 더 빨리 뼈를 제거하는 수십 년 된 전통 기법"이라고 주장하며 "전문가는 침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통 기법이라고 해서 역겹지 않은 것이 아니다" "입으로 발골했다가 생고기 내 기생충에 감염돼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손님보다 직원 건강이 걱정되는 것은 처음" 등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관계자가 입으로 양갈비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SCMP 캡처]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관계자가 입으로 양갈비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SCMP 캡처]

중국 당국은 이 정육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시장 규제를 담당하는 지방 행정 공무원은 현지 매체인 지무 뉴스(Jimu News)에 "이것은 전통 기법이 아니다. 생양갈비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해당 정육점은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있는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자가 원료(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논란으로 업체는 시가총액 67억 위안(약 1조2000억원)이 증발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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