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SK그룹의 기술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용 메모리반도체 기술을 뽐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6~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을 통해 AI용 첨단 메모리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을 찾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총 11개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SK그룹이 AI를 통해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확인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SK 테크 서밋 2023' 행사장 내 SK하이닉스의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https://image.inews24.com/v1/fa35b418a7d6a6.jpg)
SK 테크 서밋의 전시 부스가 준비된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는 SK그룹 멤버사 17개사를 포함한 총 33개사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ICT 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에서 103건의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AI 구현의 핵심인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중 생성형 AI와 함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3 △지능형 메모리 AiM △AI 가속 솔루션 시제품 AiMX를 전시했다.
차세대 메모리 모듈 LPCAMM2도 전시됐다. LPCAMM2은 LPDDR5X 기반 모듈 솔루션 제품으로 기존 DDR5 SODIMM 2개를 LPCAMM2 1개로 대체하는 성능 효과를 가지면서 공간 절약뿐만 아니라 저전력과 고성능 특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 LPCAMM2는 노트북 시장을 시작으로 저전력, 고성능 특성이 요구되는 서버, 데이터 센터, 엣지 컴퓨팅 등 적용 분야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