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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현대차 '아이오닉 5 N' 공개…"고성능 EV 시장의 게임체인저"


합산 최고출력 650마력·제로백 3.4초…전동화 기술 갖춘 '일상의 스포츠카'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했다. 완성차의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운전의 즐거움'을 만족시키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현대자동차가 12일 서울 N서울타워 K팝타워 라운지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문수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12일 서울 N서울타워 K팝타워 라운지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문수지 기자]

현대차는 13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공식 공개에 앞서 지난 12일 서울 N서울타워 K팝타워 라운지에서 '아이오닉 5 N' 실차를 직접 확인했다.

◆ N브랜드 고성능 강조한 디자인 차별화…공력 성능 확보 디자인 눈길

'아이오닉 5 N'의 외관은 N브랜드 고성능의 특징을 고려해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전체적으로 블랙 트림부와 하단을 가로지르는 오렌지 스트립으로 차량의 안정적인 모습을 구현했다. N브랜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액티브 에어플랩, 21인치 단조휠 등 차량 성능 확보를 위한 디자인도 적용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정측면 [사진=김종성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 정측면 [사진=김종성 기자]

후면부는 더 길어진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져가 적용됐고, 양 측면의 에어 아울랫까지 차량의 공력 성능 확보를 위한 다자인이 눈길을 끈다.

주행을 즐기는 N 컨셉에 맞게 실내 공간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운전석은 기존차보다 시트 포지션을 낮췄고, N 라이트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한계 주행시에도 운전자가 정강이를 지지할 수 있도록 센터콘솔 전방 C-패드(PAD)와 연결해 고정형으로 변경했다.

스티어링 휠은 기본적으로 4 스포크 구조인데, 현대차 최초로 스티어링 휠에 N 로고를 반영해 N 감성을 극대화했다. 또 드라이브 모드,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NGB), 커스터마이징 설정이 가능한 2개의 N버튼까지 총 4개의 버튼이 적용됐다.

◆ 제로백 3.4초·최고속도 260km/h…제트기 '수퍼소닉 사운드' 등 주행 감성 극대화

'아이오닉 5 N'은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와 함께 차량 성능의 본질을 추구하는 '고성능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우선 최대 650마력(PS)까지 성능을 낼 수 있는 고출력·고토크 사륜구동(AWD) 모터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아이오닉 5' 대비 약 7킬로와트시(kWh) 증대한 84kWh의 고전압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렇게 더욱 향상된 파워 일렉트릭(PE) 시스템으로 제로백(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4초, 최고속도는 시속 260km에 달한다.

출력 증대뿐만 아니라 전자식 자동 제한장치(e-LSD)를 비롯한 N 전용 샤시 시스템 적용을 통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주행 성능을 뒷받침 해줄 수 있도록 차체 강성도 증대됐다. 휠 하우스 내측의 L브라켓 및 서브 프레임 주요 마운트 보강 등을 통해 차량의 비틀림 강성을 높였다.

제동 성능도 확보했다. 최대 0.6G의 회생제동이 가능하도록 N 브레이크 리젠 로직이 적용돼 기존 전기차(EV)보다 더욱 회생제동을 극대화로 쓸 수 있게 됐다. 또 전·후륜에 대구경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제동 안정성과 열용량을 확보하고 고성능 제동 성능을 구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후측면 [사진=김종성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 후측면 [사진=김종성 기자]

단순히 성능과 감성만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와 차량이 즉각적으로 피드백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내연기관의 변속감을 구현하는 N e-시프트(가상 변속 기능)와 N 전용 주행 사운드를 제공하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Active Sound+) 기술이 탑재됐다.

특히 N e-시프트는 기존 전기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내연기관의 변속감을 구현한 기능입니다.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의 주행 사운드까지 연계돼 주행 감성을 더욱 극대화하고 드라이빙을 위한 기능적 피드백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N브랜드 전기차(EV)만의 특별한 가상 주행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기존의 전기차에서 내부 스피커로만 비슷한 기능을 구현했다면, '아이오닉 5 N'에서는 외부 스피커까지 추가해 더욱더 즐거운 주행 사운드를 제공한다.

테마 주행음은 3가지로 ▲내연기관 N 사운드를 계승한 '이그니션(Ignition)' ▲N 컨셉카의 사운드를 반영한 '에볼루션(Evolution)' ▲기존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제트(JET)기 컨셉의 '수퍼소닉(Supersonic)'이 있다.

◆ N 브랜드 전기차 특화사양 대거 적용…"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 제시"

그 외에도 다양한 N브랜드 전기차 특화사양이 '아이오닉 5 N'에 적용됐다.

N 론치 콘트롤(Launch Control)은 정지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차량이 최대 가속성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기능으로, NGB와 같이 사용된다. 아이오닉 5 N에서 다른 점은 노면 상태에 따라 로드 그립 선택 가능하며 이를 통해 휠슬립과 토크를 제어할 수 있다.

N 페달(Pedal) 기능은 트랙 주행 상황에서 더욱 강력한 회생제동을 활용해 날카로운 코너링에 도움을 준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빠르게 감속하면서 하중을 앞으로 보내고 민첩하게 코너에 진입하도록 돕는다. 세기에 따라 총 3단계의 N 페달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N 토크 디스트리뷰션(NTD)은 전·후륜 토크 배분을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총 11단계 구동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다양한 주행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인테리어 [사진=김종성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 인테리어 [사진=김종성 기자]

NGB는 스티어링 휠의 오른쪽 위 빨간 버튼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능 10초 동안 출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한계 성능을 끌어내는 기능이기 때문에 사용 후 10초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Battery Preconditioning)은 사전에 주행 목적에 맞게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단시간 최대 출력 주행을 위한 드래그(Drag) 모드, 장시간 고부하 주행을 위한 트랙(Track) 모드 등 2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각각 주행 목적에 맞게 사전에 배터리 온도로 최적화 할 수 있다.

N 레이스(Race)는 트랙 주행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최적의 성능으로 달릴 수 있게 배터리 온도를 관리하는 기능이다. 스프린트(Sprint) 모드와 인듀어런스(Endurance) 모드 2가지가 있다. 스프린트 모드는 출력 제한이 없고 NGB와 함께 최대 성능으로 트랙을 주파할 수 있는 모드다. 반대로 인듀어런스 모드에서는 보다 긴 시간 동안의 트랙 주행을 위해 최적의 출력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Drift Optimizer)도 적용됐다. 쉽고 원활하게 드리프트를 할 수 있는 전·후 최적의 구동력 배분을 제어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초보자도 쉽게 드리프트를 구현할 수 있고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차에 맞게 냉각 성능을 강화했다. 현대차 최초로 상·하 구조의 통합형 라디에이터를 적용해 냉각면적을 증대했고, 덕분에 열교환 성능이 향상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측면 [사진=김종성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 측면 [사진=김종성 기자]

제동 시스템은 N 브레이크 리젠(Brake Regen)으로 표현되는 '아이오닉 5 N'의 회생제동과 대구경 디스크가 적용됐다. 전·후륜 대구경 사이즈로 기본적인 하드웨어 성능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략별로 회생제동량을 최적으로 협조 제어해서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또 275/35R21의 광폭 고성능 타이어와 21인치 전용 단조휠이 적용됐다. 일상과 트랙을 넘나드는 조건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동식조향장치(MDPS) 및 댐퍼 튜닝 최적화, 전·후륜 통합형 드라이브 엑슬 적용까지 N 전용 샤시 시스템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승차감과 핸들링(R&H) 성능을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특화 사양들은 N브랜드의 3요소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트랙 주행 성능(Racetrack Capability), 그리고 일상 속의 스포츠가(Everyday Sportscar) 를 만족하는 기능"이라며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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