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지웰, 2Q도 양호한 이익 성장-NH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현대이지웰에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며 "특히 2분기 온라인 사용률 100%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청년몰' 사업 수주해 총 36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평균 온라인 사용률 37%을 감안하면 해당 '청년몰' 수주는 동사 거래액 5% 이상 영향을 미치는 대형 수주"라며 "5월부터 일부 매출을 발생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시작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현대이지웰의 실적 핵심은 인건비"라며 "이외의 비용 증가 요인은 미미하다. 현대백화점 그룹 피인수 이후 연봉 인상은 마무리됐고, 신규 수주 위한 인력 충원은 작년 2분기까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늘어난 인건비 영향이 있겠으나,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이지웰의 올해 매출액에 전년 대비 14.8% 증가한 1천2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상승한 21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피인수 이후 구조적 변화로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전 비중이 줄고 고마진율의 소비재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하반기 주가 흐름 개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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