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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16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 우승馬, 베텔게우스"


부산경남 새해 첫 대상경주서 우수한 능력 뽐내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올해 경마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인 '제16회 경남신문배(L)' 대상경주에서 '베텔게우스'와 최시대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베텔게우스(3세, 수, 한국, R67)'는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경남신문배(6경주, 1400m, 3세, 국OPEN)’에서 경주 종반 폭발적인 탄력을 발휘하며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금빛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9마리가 출주한 가운데 초반 선두권을 장악한 마필은 '승리매직킹', '영광의에이스', '월드레전드'였다. 경주 초반 주로 안쪽 말의 빠른 전개로 5위로 달리던 '베텔게우스'는 3코너부터 시동을 걸며 4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결승선 전방 300m에서부터 바깥쪽에서 추입해 나오며, 결승선을 200m 앞두고 경쟁자들을 제치고 역전에 성공하며 삼관경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오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6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서 베텔게우스와 최시대 기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지난 19일 오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6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서 베텔게우스와 최시대 기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기록은 1분26초3이다. 2, 3위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달리며 치열한 다툼을 벌인 김혜선 기수의 '월드레전드', 다실바 기수의 '영광의에이스'가 각각 차지했다.

'베텔게우스'는 세계 최고 씨수말로 통하는 '타핏'의 손자마이자 '콩코드포인트' 자마로 우수한 혈통을 물려받았다. 별자리 '오리온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별'에서 따왔다는 마명은 이름값이라도 하듯이 찰떡궁합 최시대 기수와 출전경험 8회 중 6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이 참석해 베텔게우스의 주인인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 최시대 기수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날 같은 조건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서울배'에서는 이혁 기수가 기승한 '섬싱로스트(3세, 수, 한국, R48)'가 우승, '나올스나이퍼(3세, 수, 한국, R61)'와 '드래곤스타(3세, 수, 한국, R47)가 그 뒤를 따라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다음달에 개최되는 서울·부경 통합 최강 3세마를 가리는 'KRA컵 마일(G2)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더욱 기대가 커졌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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