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기현 "빚의 늪에 빠져 서민 악순환…대책 세워야"


윤한홍 정무위 간사 "금리 높아, 파격적 지원 필요"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 현상과 일자리 부족 문제로 서민들이 빚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에 당부했다.

21일 김 대표는 오후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서민금융 민생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건 금융 취약계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불법 사채시장에선 400%가 넘는 살인적 이자를 냈고 지금도 여전히 법정 최고금리 20%가 넘는 고금리 불법 사채 시장에 내몰리며 빚의 늪에 빠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재정당국과 국가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아이뉴스24 DB]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아이뉴스24 DB]

김 대표는 "특히 제도권 금융이 어려운 분들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 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며 "신용회복절차 등을 통해 포용 종합 상담 지원 프로그램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그 일에 앞장서고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겠다"라며 "저희 당에서 도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예산을 증액시키는 등 필요한 지원을 적새적소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윤한홍 정무위원회 간사는 고금리 문제를 언급했다. 윤 간사는 "우리(정무위) 상임위원회에서도 얘기가 있었는데 살펴보면 금리라던가 이런 부분들이 너무 높다"면서 "햇살론 금리만 15%가 넘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파격적으로 서민을 챙기는 게 필요한 만큼 금융당국 등 책임자들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중요하다"라며 "여러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협의해서 지금의 서민금융상품뿐 아니라 수요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서민 어려움에 다가갈 수 있도록하겠다"고 답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기현 "빚의 늪에 빠져 서민 악순환…대책 세워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