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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쇄 도발에 美 '죽음의 백조' B-1B 한반도 재전개


공군 F-35A·美공군 F-16 참가…"최상의 연합방위태세 유지"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대북 억제력을 과시했다.

19일 국방부는 전반기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7일차인 이날 미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도 참가했다.

한·미는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한·미 연합공중훈련를 실시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 및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미는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한·미 연합공중훈련를 실시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 및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3일에도 한미 군 당국은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하에 연합 공중훈련을 시행했다.

B-1B 랜서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다. 전략폭격기 중 유일한 초음속 기종으로 태평양 괌에 배치될 경우 한반도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국방부는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확장억제의 행동화'를 현시하는 한편 한미 공군의 상호운용성과 신속대응전력의 전개능력, 그리고 전시 강력한 전략적 타격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 야기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맹의 굳건한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훈련은 북한 도발에 대응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예정된 훈련 일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오전 11시5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8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지난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쏘아올린 후 사흘 만이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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