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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캣벨 54점 합작 한국도로공사 4연승 질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4연승 하이패스를 탔다. 도로공사는 4일 김천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홈 경기를 치렀다.

도로공사는 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5-26 28-26 27-29 25-19)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15승 11패(승점44)가 되며 3위를 지켰고 4위 GS칼텍스(11승 14패 승점33)과 격차를 벌렸다.

기업은행은 앞선 경기(1일 페퍼저축은행전 3-1 승) 역전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0승 16패(승점31)가 되면서 6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지난 1월 1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지난 1월 1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도로공사는 좌우쌍포가 제몫을 했다. 캣벨(미국)이 두팀 합쳐 최다인 29점을, 박정아도 23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배유나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2점으로 힘을 실었다.

기업은행은 선수 4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산타나(푸에르토리코)가 19점, 표승주가 17점, 미들 블로커 김수지는 블로킹 4개 포함 13점, 1~3세트 교체 출전했고 4세트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김희진도 13점을 각각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 기선제압했다. 박정아가 해당 세트에서만 9점을 올렸고 캣벨이 6점을 기록하는 등 화력대결에서 기업은행을 앞서며 먼저 웃었다.

두팀은 2, 3세트에서는 듀스 승부 끝에 서로 한 세트씩을 나눠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2세트 26-26 상황에서 문정원이 육서영이 시도한 퀵오픈을 가로막아 27-26을 만들었고 다음 랠리에서 캣벨이 세트를 가져오는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기업은행도 3세트 듀스 승부를 따냈다. 27-27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김희진이 시도한 후위 공격이 성공해 28-27로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박정아가 시도한 스파이크를 미들 블로커 김현정이 블로킹으로 잡아내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세트 중반 배유나와 박정아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연달아 점수로 연결돼 19-14로 치고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표승주는 이날 득점 기준기록상 3000점을 달성했다. 국내 선수 13번째다. 해당 기록을 가장 먼저 돌파한 선수는 황연주(현대건설)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지난 1월 1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지난 1월 1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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