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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작년 연 매출 5조원 돌파…"사상 최대 실적"


전지 재료 사업, 환경사업 수요 증가로 최대 매출액 달성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에코프로 그룹이 작년 처음으로 연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5조6천403억원, 영업이익 6천189억원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75%, 616% 신장한 수치다.

지난해 환율 하락 등으로 4분기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으나, 전지 재료 사업과 환경사업 수요 증가에 따라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했고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등 공사성 사업 확대로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에코프로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로고.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로고.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지난 2021년 처음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1년 만에 다시 5조원을 돌파했다. 창립 24년 만에 총 누적 매출도 10조원을 넘어섰다.

주요 가족사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이 매출 5조3천569억원, 영업이익 3천8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61%, 232% 증가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0% 오른 2천182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415억원이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내 캠(CAM)7 공장을 완공했고, 시운전을 거쳐 올해부터 본 생산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현재 약 18만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 능력(CAPA)을 보유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앞으로 국내 CAM8, CAM9을 비롯해 유럽, 북미 등 해외 공장 건설 등 국내외 투자를 본격화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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