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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충당금 적립으로 4Q 예상치 하회-유안타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긍정적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BNK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BNK금융 본점. [사진=BNK금융그룹]
유안타증권은 BNK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BNK금융 본점. [사진=BNK금융그룹]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7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844억원)과 컨센서스(558억원)를 하회했다"며 "대규모 선제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률(101bps)이 당사 추정치(70bps)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연간 대손비용률은 52bps를 기록했으나 올해부터는 다시 50bps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주당배당금은 625원으로 예상(620원)보다 높았으며,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한 점은 긍정적이다. 자사주 매입 시 주주환원율은 27.0%"라며 "경영진은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치를 최대 50%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전분기대비 3.4% 증가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6bps 상승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했고, 경영진은 올해 대출성장률 목표치를 5%로 제시했다"고 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전분기대비 15.4% 감소하며 추정치를 하회했다. 수수료이익이 감소하며 비이자이익 부진을 견인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둔화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판매비와 관리비는 추정치보다 양호했고, 충당금전입액은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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