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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조연'에서 '주연'으로…갤북3, 내세운 차별점은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서 갤럭시북3 시리즈 공개…고성능·연결성 강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 이후 '갤럭시북3'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보통 '갤럭시 언팩'의 주인공은 스마트폰으로, 노트북과 스마트워치, 이어폰 등은 조연에 불과했는데, 이번에는 노트북도 함께 주목받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2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기자실에서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신제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3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와 노트북 '갤럭시북3'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북3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북3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북3 시리즈는 보다 강화된 성능과 연결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개 이후 높은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갤럭시북3 시리즈는 '갤럭시북3 울트라'와 '갤럭시북3 프로 360', '갤럭시북3 프로'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은 울트라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최상위 모델에 '울트라'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노트북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북3 울트라는 명칭에 맞게 고성능이 특징이다. 인텔 코어 i9 프로세어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해 그래픽 작업, 고사양 게임 등을 끊김없이 할 수 있다.

높은 사양을 갖췄음에도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를 갖춰 휴대성은 높였다. 갤럭시북3 울트라 두께는 16.5mm, 무게는 1.79kg에 불과하다.

'갤럭시북3 울트라'와 태블릿을 연동해 키보드로 글을 작성하는 모습 [사진=서민지 기자]
'갤럭시북3 울트라'와 태블릿을 연동해 키보드로 글을 작성하는 모습 [사진=서민지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북3 시리즈의 연결성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노트북과 태블릿은 물론 모바일까지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애플은 강력한 연동성을 갖춘 애플만의 생태계를 내세워 시장을 확대해왔는데,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만의 생태계를 확장하며 '락인 효과'를 노리는 분위기다.

실제 갤럭시북3는 높아진 사용성이 눈에 띄었다. 스마트폰에서 하던 작업을 노트북에서 곧바로 이어서 할 수 있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갤럭시북3에서 스마트폰의 메시지와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앱 역시 실행이 가능했다. 갤럭시북3에서 가장 최근에 사용한 갤럭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최근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앱을 그대로 보여준다.

예컨대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고 있다가 회사에서 노트북으로 같은 화면을 실행해 기사를 마저 읽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만 설치된 앱도 갤럭시북3에서 실행할 수 있다. 노트북에 최대 5개 앱을 실행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을 한 번에 할 수도 있다.

'삼성 멀티 컨트롤' 기능을 지원해 갤럭시북3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제어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 키보드를 치면 연결된 갤럭시 폰 혹은 태블릿에 글을 쓸 수 있어 간편하다.

삼성 '갤럭시북3 프로 360' [사진=서민지 기자]
삼성 '갤럭시북3 프로 360' [사진=서민지 기자]

사진이나 파일은 '드래그 앤 드롭'으로 편하게 옮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노트북에서 활용하기 위해 메일이나 카카오톡 등에 보낼 필요 없이 커서만 이동하며 파일을 옮길 수 있다.

얇은 두께에도 다양한 포트를 지원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갤럭시북3 시리즈는 모두 USB-C 포트 2개, USB-A 1개, HDMI,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헤드폰 잭을 포함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2X'가 탑재됐다. 갤럭시북 시리즈에 해당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며 "갤럭시북3 시리즈는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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