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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與최고위원 출마 "제2탄핵음모 막겠다…尹 지켜야"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옛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일 "윤석열 대통령과 혼연일체가 된 당 지도부를 만들어 반드시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렵게 되찾은 소중한 권력을 또다시 좌파들의 제2 탄핵 음모에 속아 허무하게 빼앗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우리가 내부 싸움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에 제2의 탄핵음모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작년부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는 촛불대행진을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이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은 2023년을 윤석열 퇴진의 해로 정했다. 의회권력을 악용해 윤 대통령에 대한 제2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며 "곧 당이,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풍전등화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금 전당대회 진행 과정을 보면 2016년도 당 지도부처럼 또다시 배신과 분열, 내부총질로 당과 대통령을 망치려는 사람들이 어두운 구석에 숨어 당의 결속과 단합을 안으로부터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며 "서울역 앞 촛불집회가 시작되는 것을 보고, 가짜뉴스와 유언비어가 다시 도는 것을 보고, 당내 내부총질이 극대화되는 것을 보고 제2의 탄핵은 다시 우리 생에 만나서는 안 되기에 이를 막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우리는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 속은 촛불로부터 그분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우리는 분열과 무기력으로 궤멸 직전의 위기에 처했고, 보수궤멸이란 조롱도 당했다"며 "하지만 우리 당원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가 돼 마침내 정권을 되찾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보수의 여전사 류여해가 태극기 들고 앞장서서 제2 탄핵 음모를 막아내겠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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