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에 터지는 수도관 피해…보험으로 보장 OK


악사손보·삼성화재 누수 피해 보장 특약 관심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보험사들이 동파로 인한 배관 누수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과 특약을 선보이고 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누수 피해 등을 보장하는 'AXA생활안심종합보험' 상품을 지난 2019년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급배수설비 누출손해(일반가재)' 특약을 통해 보험 기간 가입자의 연립주택·아파트 등 가정에서 한파와 같이 우연한 사고로 발생한 누수 피해를 보장한다. 수조, 수관, 배관 등 급배수설비가 누수되거나 방수될 때 발생한 보험목적(건물 내 수용가재)에 생긴 직접적인 손해에 대해 사고 1건마다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입금액 한도에서 보장한다.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수거하던 직원이 가압장 수도계량기마저 동파돼 교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수거하던 직원이 가압장 수도계량기마저 동파돼 교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화재는 지난해 1월 보장 내용을 대폭 강화한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을 내놓고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해사고를 보장하고 있다. 특약 가입 시 동파 등의 이유로 보일러, 수도 배관 등 급배수시설이 파손됐을 때 가입일로부터 90일이 경과된 시점부터 가입금액 한도에서 손해액의 90%를 보장한다.

앞서 지난 2020년 2월 한화손해보험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각종 상해사고·가전제품 수리 비용을 보장하는 '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 상품을 내놨다. '급배수시설 누출손해' 관련 특약 가입 고객은 계약일로부터 91일이 된 시점부터 동파와 노후로 파손된 배관 누수 피해를 보장받는다. 다만 손해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면 공제금액이 발생한다.

AXA손해보험의 생활안심종합보험 상품 관련 이미지. [사진=AXA손해보험]
AXA손해보험의 생활안심종합보험 상품 관련 이미지. [사진=AXA손해보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까지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 신고 접수 건수는 400여건이었다. 그중 300여건이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특히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동파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겨울 대설과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와 배관 누수 피해를 본 가정이 많았다"면서 "관련 보험 상품을 통해 각종 누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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