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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시와 손잡고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성황리 종료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기반으로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실제 만족도 70%↑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KT가 서울시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옥안동국시' 사장이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에 참여한 숙명여대 '같이가게' 팀원들에게 빅데이터 상권분석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KT]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옥안동국시' 사장이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에 참여한 숙명여대 '같이가게' 팀원들에게 빅데이터 상권분석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민관으로부터 제공받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됐다.

KT와 서울시는 점포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대학생 팀을 모집한 후 선정된 학생들에게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학생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해 본격적인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컨설팅에 활용했다. '잘나가게'는 기지국 신호 등 KT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별 분석과 영업 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서울시가 확보한 상권 빅데이터를 토대로 100여개의 생활밀접 업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평균적으로 이전 대비 27% 의 월 매출 상승 효과를 얻었고,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을 활용해 가게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KT와 서울시가 심사를 위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0% 이상의 소상공인이 컨설팅에 만족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선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시상식이 열렸다. 참여한 30팀 중 10팀이 수상했으며 이 중 4개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팀 중 하나인 숙명여자대학교 '같이가게' 팀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옥안동국시' 매장에 대한 빅데이터 컨설팅을 진행해, 메뉴를 새롭게 구성하고 포털과 SNS 등 온라인 채널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컨설팅 전월 대비 매출이 약 23% 상승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본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린 민관 협력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와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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