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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커버리지' 전년比 74% ↑…5G 속도·품질 개선


SKT 커버리지 및 속도 1위·KT 커버리지 대폭 성장·LGU+ 인빌딩 구축 多

[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5G 커버리지와 품질이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5G 커버리지·품질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고 KT는 전년비 커버리지 확보와 다운로드 속도 면에서 큰 폭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인빌딩)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29일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사진=각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29일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사진=각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은 29일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5G 서비스는 커버리지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 보다 촘촘한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했다.

또 실내 체감품질 향상 및 음영 해소 촉진을 위해 기존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 모든 중소시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5G 접속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먼저 각 통신사의 5G 서비스 커버리지는 올해 10월 기준 3사 평균 3만3천212.50㎢로 전년 동기 대비 74.4% 확대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3만4천241.58㎢로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T가 3만3천185㎢, LG유플러스가 3만2천210.82㎢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통신사가 공개 중인 5G 커버리지 맵 정보의 정확성을 표본점검한 결과 과대 표시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85개 시 주요 다중이용시설(백화점·영화관 등) 내(인빌딩)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3사 평균 4천492개로 전년비 1.6% 증가했다. 통신사별로는 KT가 4천505개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가 4천505개, SK텔레콤이 4천466개로 그 뒤를 이었다. 인빌딩 서비스 제공은 LG유플러스가 1천865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SK텔레콤(1천615개)과 KT(1천517개)가 이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서비스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6.54%로 전년비 1.18% 향상됐다. 다만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의 중소시설 건물 내에서의 5G 서비스 접속가능 비율은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18.32%p 적은 평균 78.2%를 기록, 이용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통3사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하철의 경우 전체 역사 1천63개 중 1천41개(98%)에 5G 서비스를 구축했다. 점검 결과 전국 34개 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3.74%로 전년비 4.35%p 향상됐다. 다만 5G 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과 서해선은 각각 58.82%, 6.63%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이통3사는 전체 69개 역사 중 67개(97%), 전체 69개 중 68개(99.5%)에 5G를 구축했다. 노선에서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2.04%로 지하철과 고속도로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41개 고속도로와 228개 구간 중 평균 223개 구간(98%)에 5G가 구축됐다. 교통량이 많은 4개 노선에 대한 표본점검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5.69%였다.

5G 다운로드 속도는 이통3사 평균 896.10Mbps를 기록, 전년비 11.8%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천2.27Mbps로 1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72.35Mbps 향상됐다. KT는 전년비 155.99Mbps 향상된 921.29Mbps를 기록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LG유플러스는 764.55Mbps로 전년비 52.54Mbps 올랐다.

전체 41만655개 다운로드 전송속도 측정 건 중에는 600Mbps~1Gbps가 41.18%로 가장 많았다. 200Mbps~600Mbps 사이는 21.33%, 200Mbps 미만은 3.67%, 50Mbps 미만으로 측정된 비율은 0.95%다.

또 5G 망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LTE 전환율은 이통3사 평균 1.3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54% 개선됐다. 해당 지표는 수치가 낮을수록 우수한 품질을 나타내, 각 통신사별 전환율은 SK텔레콤이 0.98%, LG유플러스가 1.32%, KT가 1.72% 순이었다. 지연시간은 이통3사 평균 17.89ms로 지난해(18.61ms) 대비 3.86%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5.75ms, KT 17.21ms, LG유플러스 20.70ms 순이다.

유형별 다운로드 속도 분석 결과 옥외(행정동)는 890.33Mbps로 전년비 14% 향상, 다중이용시설·교통 인프라는 901.38Mbps로 전년비 10% 향상됐다. 주거지역은 890.46Mbps로 지난해(862.84Mbps) 대비 3% 올랐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놀이공원이 1천141.46Mbps로 가장 높았고 대형병원이 791.58Mbps로 가장 낮았다.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지하철 객차 840.78Mbps ▲KTX·SRT 414.70Mbps ▲고속도로 624.64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기정통부의 이번 평가는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500Mbps급·1Gbps급·10Gbps급)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방식은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이다.

/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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