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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유로 NCAP서 최고 등급 별 5개 획득


탑승자 안전·어린이 탑승자 안전·보행자 충돌 안전·안전 보조 시스템 4개 평가 항목서 우수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EQE(The new EQE)'가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유럽 신차 평가 제도)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EQE(The new EQE)'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EQE(The new EQE)'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26일 '더 뉴 EQE'가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안전 ▲보행자 충돌 안전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유로 NCAP의 4가지 평가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의 정부 부처, 자동차 산업, 소비자 및 보험기관 등으로 구성돼 신차 안전성 평가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더 뉴EQE는 '강력한 충돌 방지 기술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충돌 방지 성능이 전반적으로 우수함'을 의미하는 이번 평가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든 모델에 매우 높은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충돌 사고와 관련해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 철학인 '실생활 안전성(Real Life Safety)'을 충족하기 위해 실제 충돌 테스트 시뮬레이션과 충돌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개발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더 뉴 EQE는 이 같은 충돌 테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안전 테스트를 거쳐 탑승 공간의 내구성, 배터리 안전성 등 다각적인 안전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EQE는 차체 구조를 고강도 강철로 만들었으며, 도어, 보닛, 프론트 윙 등의 부위에는 에너지 흡수율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이에 더해 B-필러는 측면 충돌 시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후면의 범퍼 구조는 후방 충돌 시 한쪽 측면의 충격 에너지를 양쪽으로 분배한다.

더 뉴 EQE에 탑재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에 탑재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와 고전압 케이블 등의 고전압 부품 또한 사고 발생 시 메르세데스-벤츠의 높은 안전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단계적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배터리는 전면 및 측면에 에너지 흡수 구조가 있는 하우징(housing)과 단단한 이중벽 형태의 베이스 플레이트(base plate) 등의 구성요소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배터리를 포함한 고전압 시스템은 온도, 전류 회로 등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해 위험과 오류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더 뉴 EQE는 사고 등의 위험에 처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고 배터리가 분리된다.

더 뉴 EQE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와 탑승자 선행 보호 시스템 프리-세이프®(PRE-SAFE®) 등의 안전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최상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는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로 구성된 센서 시스템이 주변 환경을 분석해 속도, 조향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시점에 적절히 주행을 보조한다.

더 뉴 EQE의 탑승자 선행 보호 시스템 '프리-세이프®(PRE-SAFE®)'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의 탑승자 선행 보호 시스템 '프리-세이프®(PRE-SAFE®)'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하여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Active Lane Change Assist)' 등이 포함된다.

유로 NCAP은 이러한 더 뉴 EQE의 운전보조시스템에 대해 "운전자가 개입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우수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하며, 최첨단 안전장치와 더불어 고속도로 주행 시 탁월한 수준의 주행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또 프리-세이프®(PRE-SAFE®)는 주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고에 임박한 위험 상황을 미리 감지해 경고하며, 필요한 경우 스스로 예방조치를 통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급브레이크나 강한 오버스티어 및 언더스티어, 위험한 스티어링 조작 등의 사고 위험을 감지할 경우 시스템이 스스로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루프와 창문을 닫아준다. 탑승자의 좌석 위치를 바로잡아 에어백이 팽창하기 위한 최적의 상태로 맞춰주는 등 부상을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시트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탑승자를 차량 중앙 쪽으로 밀어주어 탑승자를 보호한다.

더 뉴 EQE에 탑재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에 탑재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이번 유로NCAP 시험 결과를 통해 더 뉴 EQE는 차량의 주행부터 충돌 전·후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탑승자 그리고 보행자까지 모두를 고려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통합적 안전 시스템(integrated safety system)'이 잘 구축된 차량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 뉴 EQ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88.8킬로와트시(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71킬로미터(km) 주행이 가능하다.

다른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더 뉴 EQE는 견고한 탑승객 셀, 특수한 디포메이션 존(deformation zone), 최첨단 제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더해 다단계 고전압 안전 개념이 적용됐으며, 이러한 탑승객 보호 시스템은 주행 및 충돌 시에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 시장에 더 뉴 EQE의 라인업 중 '더 뉴 EQE 350+(The new EQE 350+)'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향후 고성능 AMG 모델 및 사륜구동 4MATIC 모델 등 추가적인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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