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각포 3G 연속골' 네덜란드, 16강 진출…카타르 개최국 최초 '승점 0' 굴욕


세네갈은 에콰도르 꺾고 조 2위로 16강행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8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무대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카타르에 2-0으로 이겼다.

네덜란드 코디 각포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역 예선 탈락 수모를 겪으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 조 1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네덜란드는 12월 4일 B조 2위와 토너먼트를 치른다.

역대 대회 개최국 최초로 개막전을 패배로 시작했던 카타르는 최종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3패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개최국 가운데 승점을 챙기지 못한 것은 카타르가 최초다.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부터 카타르를 강하게 압박했다. 좌우 윙백 데일리 블린트와 덴젤 둠프리스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14분 멤피스 데파이의 슈팅과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데이비 클라선의 헤딩으로 공격에 불을 붙인 네덜란드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가져가며 리드를 잡았다.

네덜란드는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카타르 수비진을 흔들었다. 데파이가 카타르 수비수를 끌고 쇄도하며 공간을 만들었고 각포가 골문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각포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네덜란드의 해결사로 등극했다.

카타르가 선수들이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2로 패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카타르는 전반 29분 이스마일 모하메드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네덜란드는 후반 4분 추가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프렝키 더용은 데파이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쐐기골을 터트렸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연결 과정에서 각포의 핸들링 반칙이 발견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한편 A조 남은 16강 진출 한 자리는 에콰도르(승점 4·1승 1무 1패)를 2-1로 제압한 세네갈(승점 6·2승 1패)이 차지했다.

세네갈이 16강에 오른 것은 8강까지 진출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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