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위원장 "내년 청년층 위한 '5천만원 통장' 출시"


청년층 중장기 자산 형성·주거 안정 등 지원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내년 청년도약계좌 출시 등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내년 청년도약계좌 출시 등으로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최한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최한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그는 청년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 청년들이 직면하는 여러 새로운 문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지원해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청년의 원활한 금융 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출시하는 청년도약계좌는 정책형 금융 상품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초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10년 만기로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하는 금융상품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다. 다만 만기가 길다는 지적에 5년 만기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해당 상품 가입은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6천만원 이하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만기는 5년, 월 납입액은 40만∼70만원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기여금은 납입액의 최대 6%다. 만기 때 약 5천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소관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는 청년 가입자의 본인 납입금에 비례해 국가가 기여금을 보태주는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위해 내년에 3천527억7천200만원의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성장성 심사 자금 공급과 벤처대출 도입 등으로 양질의 취업·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생애 최초 구매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상향과 50년 만기를 비롯해 초장기 정책 모기지 상품 출시 등으로 주거 마련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금융당국은 청년 특례 신속채무조정 도입과 햇살론 유스 공급 확대 등 청년층의 생활안정도 지원하고 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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