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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청약시장 수요자들 눈높이 더 높아졌다


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최근 경기침체와 금리·분양가 인상 등으로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주택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최근 청약시장에선 '지역의 강남' 입지 내 새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공급된 75개 단지 중 단 12개 단지만이 1순위 마감 성공했으며, 이중 대다수가 지역 내 강남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 중심지 운정신도시서 공급된 3개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거두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전의 강남 유성구에서 공급된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11월 분양)'는 1순위서 99.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창원 마산회원구 부촌으로 꼽히는 양덕동에서 공급된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10월 분양)'는 평균 21.35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는 내년 기준금리와 분양가 인상 전망이 유력해지면서 내 집 마련 문턱이 더 높아지기 전 알짜 단지 위주로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강릉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교동생활권에서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8㎡, 346세대로 조성된다. 강릉의 중심 생활권인 교동에 들어서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 있는 율곡로와 가작로를 비롯해 동해대로, 동해고속도로, KTX강릉역이 가까워 강릉 전역은 물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진주의 강남 진주혁신도시 일대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생활형숙박시설로 전용면적 88~124㎡ 792실 규모다. 김시민 대교와 가까워 도심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 인창동 일대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내달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4~101㎡ 1천180세대 중 679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고, 지하철 8호선 구리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내달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 역세권 입지인 데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다. 도보 거리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의 학군이 있고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등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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