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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도착일 알려주는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 12월 중순 가동


사업자 대상 사전 오픈 기간… 일정 늦어질 경우 이용자에겐 페이 포인트 지급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사업자(판매자)에겐 물류 서비스와 판매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고 쇼핑 이용자에겐 구입한 상품의 도착일을 알려주는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을 12월 중순부터 가동한다.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 설명 예시 [사진=네이버]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 설명 예시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최근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4일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현재는 프로그램 출시(오픈)에 앞서 사업자가 서비스 신청 및 연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오픈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은 이용자에게 구입한 제품의 도착일을 알려주고 약속한 도착일이 지켜지도록 물류사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등을 겨냥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 이용 시 재고 관리가 가능한 판매량 예측 솔루션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CJ대한통운 이용 시에만 판매량 예측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데 향후 해당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물류사를 늘려가겠단 계획이다.

사업자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품을 판매하면 이용자는 네이버에서 쇼핑할 때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배송 필터를 적용해 이용자가 검색 목록에서 '도착보장'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이런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전용관(도착 보장관)도 12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의 데이터 분석 기술로 예측한 도착 보장일을 이용자에게 안내하고 그 일정보다 늦어질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을 네이버가 직접 이용자(고객)에게 보상한단 방침이다.

그동안 네이버에서 다양한 상품을 검색, 구매하는 활동은 활발히 이뤄졌지만 배송 관련 일정 등이 상세하게 제공되진 않았다. 네이버는 이를 보강하는 일환으로 이용자에게 정확한 상품 도착 일정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12월 중 선보이겠단 구상을 내놨었다.

네이버와 함께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온라인 쇼핑) 양대 주자로 꼽히는 쿠팡은 물류센터와 인력을 확보해 배송(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와 비교하면 네이버는 쿠팡처럼 물류를 직접 다루지 않지만 이를 전문으로 해온 물류사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단 전략을 강조해 왔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배송 경쟁력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네이버는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은 기술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물류사 등 제휴사(파트너사)에 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역량을 키워가겠단 것이다.

한편 네이버는 CJ대한통운 등 NFA 풀필먼트사와 협업해 2025년까지 일상 소비재(FMCG) 카테고리의 50%까지 '네이버 도착보장'으로 소화한단 목표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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