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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프로토콜, 자체 보유 페이코인 소각 결정 "시장 우려 선제적 해소"


자기발행 코인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페이코인(PCI)’의 발행사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이 페이코인의 거래 안정성을 제고하고 발행사 보유 물량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보유 중인 페이코인의 소각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프로토콜은 300만 사용자와 15만 가맹점에서 디지털자산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PCI 전체 발행량 39.41억개 중 자사가 보유한 20.41억개를 4회에 걸쳐 나눠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발행량의 약 5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디지털자산 업계에선 이례적이며 파격적인 소각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페이코인(PCI)’의 발행사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이 시장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보유 중인 페이코인의 소각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페이프로토콜]
페이코인(PCI)’의 발행사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이 시장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보유 중인 페이코인의 소각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페이프로토콜]

페이프로토코 관계자는 “자기발행 코인 유통에 관한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고, 디지털자산 결제 사업과 해외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전념할 것”이라며 “소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코인 대부분도 매도 목적이 아닌 마케팅 목적의 배분으로 변경함으로써 발행사의 시장 개입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각은 최근 신설된 이용자보호센터를 통해 자세한 계획과 변동 사항과 지갑현황에 대해 투명하고 상세하게 사전·사후 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프로토콜이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소각이 총 4회에 걸쳐서 실행되며, 오는 11월 28일 첫 소각을 시작해 마지막 소각은 2023년 2월 27일 월요일이다.

또한 함께 발표한 ‘이용자보호기금’은 페이코인 결제로 인한 이용자 및 가맹점에 대한 피해의 신속한 보상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기금으로 운용할 예정이며, 전담 신고센터를 통해 신속한 처리와 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페이프로토콜은 최근 건전한 거래환경 조성과 안정적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시장에 발표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과정에서의 당국과의 긴밀한 논의를 통한 조치들로 추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결제 사업 선두주자로서 관련법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투명하고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 환경 조성을 통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페이코인의 비전인 전 세계인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결제 네트워크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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