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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태원 국정조사 국민 서명운동 추진"


"성역 없는 특검도 반드시 필요"…한덕수·이상민 등 교체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 11. 7.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 11. 7.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여론조성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함께 특검 도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즉시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국민께 도움을 받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국정조사와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한번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책임자들의 진지한 사과를 요구한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 교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주요 책임자의 파면을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진지하고 철저한 수사를 목표한다면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특검이 경찰의 수사를 이어가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함께 독자적인 특검이 실시되면 성역 없는 책임 규명이 가능해지고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신뢰하는 절차와 방식으로 수사·조사하는 게 핵심"이라며 "오늘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진상규명을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외에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스토킹 피해자 보호와 예방책을 강화하는 '스토킹피해자지원법', 기초연금 부부감액 제도를 폐지하는 '기초연금법', 원·하청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변동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납품단가연동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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