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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1400원시대] 원/달러 환율, 장중 1444.2원 터치…연고점 돌파


위안화 약세에 달러 약세…강세 우위 이어져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천440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오른 1천44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천444.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2009년 3월 16일(고가 기준 1천488.0원)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천444.2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달러화. [사진=뉴시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천444.2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달러화. [사진=뉴시스]

위안화 약세 흐름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긴 까닭이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3기'가 출범한 가운데 충성파 일색의 지도부가 구성되자 금융시장에서 우려가 커졌다.

실제 간밤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고,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7.3 위안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화는 위안화에 영향을 받으며 움직이는 만큼 장중 위안화의 방향성에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괴리됐던 미국 시장금리와 달러화가 재차 동조하며 강달러 압력 확대가 예상되고, 위안화 약세 역시 대외적인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원/달러 환율은 강세 우위가 이어지며 1천400원대 중반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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