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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GOS, 안정적인 구동 위한 것…업데이트로 불만 해소"


노태문 사장,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GOS 논란 등에 답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소비자를 위해 만든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GOS 강제 적용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다"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GOS는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도 안정적인 동작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만든 서비스"라며 "업데이트 이후 많은 불만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또 "GOS를 끌 경우 무상수리를 안 해준다고 하니 갤럭시 사용자들이 분노하고 있고, 삼성전자 주가도 5만 전자로 떨어진 게 아니냐"는 비판에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노 사장은 "GOS 유무와 상관없이 소비자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기준 하에서 품질 보증 내에서 충실히 보장하고 있다"며 "GOS 동작 여부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S22를 출시하면서 GOS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GOS는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때 발열이나 과도한 전력 소모 등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상태를 최적화하는 기능을 말한다.

해당 기능은 지난 2016년 갤럭시S7부터 적용됐지만, 사용자들은 우회적으로 GOS를 비활성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12 기반 원UI 4.1로 업데이트되면서 우회가 불가능해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충전기 미제공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방글라데시 시장과 달리 국내에서는 스마트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데, 이를 두고 '내수 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노 사장은 "환경보호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조치"라며 "다만 브라질, 방글라데시의 경우 법에 따라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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