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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이상국 벤츠코리아 부사장 "S 클래스 차량 사고…철저히 조사할 것"


이 부사장, 대표 대신 국감 정무위 증인 출석…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해외 출장'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최근 논란이 된 'S 클래스' 차량 사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국 부사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장을 사유로 불출석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날 국감에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결함·하자 문제를 비롯해 소비자 불만사항 조치에 대한 소비자기본법 준수 여부 등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시 남구을)은 최근 논란 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시동 꺼짐' 등 차량 결함과 후속 소비자 대응에서의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우선 박 의원은 이 부사장을 향해 "처음에는 벤츠코리아와 판매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긴 것이 아니냐"며 "교환시 추가비용·환불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이와 관련해 이 부사장은 "합의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원만한 합의 후 상황을 종료했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이 부사장에게 근본적인 소비자 보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부사장은 "이번 차량 사고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빈틈이 있었던 부분을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차량에서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잇달아 발생하며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이와 함께 소비자와의 교환·환불 과정에서도 수천만원에 이르는 수리 비용을 요구해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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