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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폭력배 부산 도심서 행패…구속 송치


강제추행·특수재물손괴·모욕 혐의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조직폭력배가 부산광역시 도심에서 자신이 조폭인 점을 내세우며 온갖 행패를 부리다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신(新)20세기파 폭력조직원 A(30대)씨를 강제추행,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중 길 가던 여성을 불러 세워 강제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부산 중구의 한 도로에서 후배조직원에게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 로고. [사진=부산지방경찰청]
경찰 로고. [사진=부산지방경찰청]

A씨는 또 지난 5월쯤에는 인터넷 방송 중 후배조직원과 시비가 붙어 흉기를 들고 도로를 활보하던 중 포장마차 천막을 찍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 등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동안 A씨는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모습을 인터넷 방송으로 내보내며 막대한 이익을 얻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타고난 운동신경 덕에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었지만, 몇 달 버티지 못하고 구단에서 나와 야구계를 떠났다. 이후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며 각종 사건에 휘말리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어왔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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