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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 내년 초까지는 5%대 유지"


"고물가 안정되려면 최소 1년 반 이상 필요"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초까지는 5%대의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은도 물가안정목표를 2%로 하고 있는데, 우리가 언제 고물가를 벗어날 수 있을지 목표를 말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 총재는 "내년 초반까지는 5%대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고, 내년 말에는 3%정도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또 이 총재는 고물가 상황이 진정되려면 최소 1년 반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물가가 오르는 것도 문제지만 높은 수준의 물가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창용 총재는 "단기적인 문제 뿐 아니라 그 뒤에 있을 장기적인 문제까지도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2년, 짧아도 1년 반은 지나야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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