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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약보합…2232선 마감


외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순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2포인트(0.22%) 하락한 2232.84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천53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9억원, 44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담고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포스코케미칼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SKC 등을 사들이고 카카오, 네이버, 한국항공우주 등을 팔았다.

이날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대 내림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축소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업체들이 공급을 축소할 수 있단 기대감이 작용했단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 그룹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가 7% 하락했고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가 각각 14%, 9% 급락했다. 네이버도 4% 하락했고 셀트리온, 현대차, 기아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 의료정밀, 기계 등은 내린 반면 보험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7.52포인트(1.07%) 내린 698.4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356억원, 기관은 779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천9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알테오젠, JYP엔터, 양지사 등을 순매수하고 오스템임플란트, 엘앤에프, 성일하이텍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심텍 등을 담고 모델솔루션, 이놀루스, JYP엔터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6%대 내림세를 보였고 카카오게임즈도 5%대 약세를 나타냈다. 성일하이텍, CJ ENM, 오스템임플란트,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 리노공업, 에코프로비엠 등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신성장기업, 디지털, 제약 등은 내린 반면 출판매체, 운송, 건설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0.71%) 오른 1천41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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