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고통이 따르더라도 금리를 올려 고물가를 잡아야한다고 당부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리인상만이 물가 상승의 해결책이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여러 가지 고통이 있더라고 물가가 5% 이상이면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가 5% 이상이면 다른 문제가 있더라도 고통이 더 클 수 있다"며 "물가부터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 의원이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침제가 오더라도 물가를 올려야 한단 발언에 동의하냐"는 질문에는 "미국의 물가수준이면 그럴 수 있다"고 동의했다.
이어 "과거 금리역전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는데, 현재는 과거와 달리 환율도 치솟고, 물가도 높다"면서 "한미 간 적절한 금리차가 어느 정도라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내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시사하겠다고 답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