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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안보협력…북핵 위협 대응"


NYT 인터뷰서 밝혀…"사드 문제, 타협 있을 수 없다"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의 안보협력은 북핵 위협에 대응해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방어체계"라고 말했다.

18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자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에 대해 북핵 미사일에 대응해 동북아의 안보와 평화를 지키는데 필요한 일이라면 피할 이유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는 북한이라고 하는 특정한 교우(a friend in his classroom)에 대해서만 좀 집착해왔다"며 "소위 미중 간의 이런 경쟁 틈바구니에서 저희는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고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우리가 미래지향적으로 한일 관계를 회복하는데 있어서 그랜드바겐의 방식으로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나가야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과 관련해서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해서 확장 억제를 더욱 내실화하고 강화하는 것에서 해답을 찾고자 한다"며 "확장 억제라고 하는 것이 미국 영토 내에 있는 핵무기를 유사시에 사용한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북한이 핵을 도발하는 것을 억지할 수 있는 모든 패키지를 총체적으로 망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주권 사항이기 때문에 어떠한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강하게 말했다.

한편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이 중국의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휴가가 예정돼 있고, 휴가 때문에 펠로시 의장과의 만남은 어렵다고 하는 것이 양국 간에 이미 양해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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