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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3만4764명…재유행 감소세


방역 당국, 출구전략 언급…'트윈데믹' 경계해야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로 감소세를 보였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4천76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2천439만4천4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만3천457명)보다 8천693명 감소했으며, 2주일 전인 지난 4일(7만2천122명)과 비교하면 3만7천358명 줄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서울시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280명)보다 39명 적은 241명이며,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4천523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89명으로 전날(477명)보다 12명 많았으며,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6명으로 11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천828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8.8%(1846개 중 532개 사용), 준중증 38.3%, 중등증 23.9%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8명 늘어난 33만6844명이다.

재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방역 당국자들의 '출구 전략' 언급도 나온다.

앞서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상적인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 논의를 시작해야 하겠다"고 제언했다.

정 단장은 6개월 정도 후 세계적인 교역 정상화가 재개될 것으로 예측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코로나19 방역을 일상 체계로 전환하는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또 한 차례의 유행이 올 수 있으나 이미 백신과 치료제가 충분히 확보된 만큼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비상대응에서 일상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실내 마스크 의무나 확진자 격리 의무의 해제 등 추가적인 방역 완화 조치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년보다 빠르게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트윈데믹(twindemic)'이 일상회복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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