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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금리인상, 중국 봉쇄,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경기둔화 우려


기획재정부 ‘최근 경제동향’ 내놓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7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를 보면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했는데 광공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취업자는 증가했고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을 16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6월보다 0.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공업 생산이 1.5% 줄면서 전 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했다.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매판매 1.9%, 설비투자 2.2%, 건설투자 2.0% 각각 줄었다.

기획재정부. [사진=정종오 기자]
기획재정부. [사진=정종오 기자]

8월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계속됐다. 물가 상승폭은 둔화됐다고 기재부 측은 분석했다. 8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만7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2.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p 하락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오름세 둔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이 축소(7월 6.3%↑, 8월 5.7%↑)됐다. 8월 중 주택시장은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 모두 지난달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기재부 측은 “우린 경제는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외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경제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가운데 앞으로 수출회복세 약화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기조, 중국 봉쇄조치,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세계경제의 하방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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