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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패션 모두 순항-신한금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전 사업부문이 성장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소비 둔화 우려에도 3분기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박현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 3천839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으로 당사 추정 이익(335억원)과 컨센서스(338억원)를 15% 상회했다"며 "해외 패션과 국내 패션,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전 부문에서 매출이 두 자리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 둔화 우려에도 지난달과 이달 실적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로 럭셔리 카테고리를 커버하고 있어 소비 양극화 시기에도 동사의 성장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화장품 실적이 수입 브랜드와 스위스퍼펙션 등을 기반으로 성장 추세가 뚜렷하다. 수입 화장품의 영업마진이 높은 편으로 믹스 변화에 따른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스위스퍼펙션도 미국과 유럽에서 입지를 넓힘과 동시에 국내와 중국에서 실적 기여를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전망이다. 국내 패션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체질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마진 개선 추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패션 부문에선 럭셔리 카테고리를 타겟팅해 성장을 유지하고, 화장품 부문에선 중국·한국 리오프닝 소비 수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화장품과 국내 패션의 이익 레벨이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화장품 실적 기여가 높아질수록 동사의 밸류에이션 레벨도 제고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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