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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입학·외고 폐지' 뭇매…박순애, 공개일정 전면 취소


9일 첫 교육위 전체회의 출석 예정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추진에 이어 외국어고등학교(외고) 폐지 등 고교체제 개편안 졸속 발표로 뭇매를 맞고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316호실에서 열린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위한 교육부-학부모단체 간담회에서 정부의 취학연령 하향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316호실에서 열린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위한 교육부-학부모단체 간담회에서 정부의 취학연령 하향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7일 교육계에 따르면 박 부총리는 지난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방역·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 후 당분간 국회 출석 준비에만 매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 부총리는 '만 5세 입학' 브리핑 직후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청사를 벗어났다. 당일 오후 국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책 토론회에는 장상윤 차관이 대신 참석했고, 다음 날 예정된 서울 우이유치원 현장방문도 취소했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을 제외하고 8~12일 사이 다른 공개일정은 없다.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비상경제장관회의와 12일 예정된 코로나19 대응 교육부 일일점검 회의는 장상윤 차관이 참석한다.

두 가지 사안이 논란이 된 이유는 대통령 공약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발표됐기 때문이다. 박 부총리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공개 일정을 취소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달 29일 박 부총리는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자사고와 달리 외고 폐지 방침을 언급한 바 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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