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시큐아이, 동남아 보안시장 진출 '속도'


베트남‧인도네시아 IT 기업과 협업…"100만달러 규모 공급 목표"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시큐아이가 베트남‧인도네시아 정보기술(IT) 기업과 손잡고 동남아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가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보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시큐아이]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가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보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시큐아이]

시큐아이는 최근 인도네시아 시스템 통합(SI) 기업인 PT.PAN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PT.PAN은 현지 금융‧제조‧IT서비스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21 글로벌 정보보호 산업시장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각 13.3%, 15.5% 증가했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시큐아이는 인도네시아 주요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제조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복수의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1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 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 사업에서는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베트남 파트너사인 FPT 인포메이션시스템(IS)에는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와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 등을 공급한다. FPT IS는 공공과 통신, 금융, 의료 등 베트남 IT 시장 전반에 걸쳐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트남 1위 ICT 기업이다.

FPT 그룹 계열사인 FPT 스마트 클라우드와는 클라우드 방화벽 '블루맥스 NGF VE'를 연계하기로 했다. 현재 양사는 해당 솔루션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일본 IT 기업인 포발(Forval)사에도 블루맥스 NGF와 보안스위치를 공급한다. 올해 일본 시장 내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 보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큐아이, 동남아 보안시장 진출 '속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