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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대표 욕받이? 호날두, SNS 욕설 대상 1위…반 년간 1만건 이상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시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많은 욕설을 받은 프리미어리그(PL)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현지시간)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와 영국 규제 위원회 '오프컴'의 합동 연구 결과를 인용해 "호날두가 지난 시즌 전반기 동안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욕설을 들은 PL 선수"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 중 심판으로부터 주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 중 심판으로부터 주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13일부터 2022년 1월24일까지 온라인에 올라온 PL 관련 트위터 게시물 230만여 건 중 6만여 건이 선수들을 모욕하는 게시물이었다. 이 중 1만2천520건이 호날두를 향한 모욕·조롱·비난이었다.

특히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가 확정된 지난해 8월27일에는 3천951건의 욕설 게시물이 호날두를 향했다.

호날두의 팀 동료인 해리 매과이어,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한 욕설 게시물도 각각 8천954건, 2천557건 쏟아졌다.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을 향한 욕설 게시물도 2천127건이었다.

또 전체 PL 선수들의 68%가 트위터 상에서 욕설과 비난 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프컴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멋진 축구 경기 이면에 있는 어두운 점을 보여준다"며 "온라인상의 비난과 학대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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