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게 "전직 대통령 스토킹 그만하라"고 직격했다.
고 의원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전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 지지율에나 신경 쓰시라"고 일갈했다.
고 의원은 "전 전 의원이 휴가 차 제주를 찾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백수가 휴가를 간다'고 조롱했다"며 "전 전 의원은 퇴임한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가는 것이 뭐가 그리 고까우신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언론인 출신으로 명색이 의원까지 지내신 분인데 고약한 말본새가 현직 의원인 제가 다 국민들께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지지율 폭락으로 계획된 여름휴가도 못 가게 된 윤석열 대통령이 어지간히 안쓰러웠던 모양"이라며 "현 정부 지지율이나 신경 쓰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2일 전 전 의원은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떠난 문 전 대통령에 대해 "백수가 나랏돈 들여 휴가 간다"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왜 쓰나" "늙은 아이돌" "처절한 시선끌기"라는 등 비난을 가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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