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포장ㆍ배달문화 확산으로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위해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청사 내 복도 4곳에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를 설치했다.
서구는 기존에도 친환경과 자원 절약을 위해 개인용 텀블러나 머그컵 등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해 왔으나 직접 텀블러를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청사 내 텀블러 사용이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았었다.
이번에 설치된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는 세제 없이 물로 10초 이내에 간편하게 텀블러를 살균ㆍ세척할 수 있어 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직원들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다회용 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공기관부터 1회용 컵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공감대가 형성돼 탄소중립 시민실천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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