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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김지산 키움증권 센터장 "인플레 장기화시 추가 조정 가능"


"정유·전기전자·리오프닝·낙폭과대주 상대적 양호"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뉴욕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의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하락에 투자자들도 지치는 모습이다. 급격한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시작된 이번 하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이은 하락장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없는지 '아이뉴스24'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외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감이 반영되면서다.

14일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현재 상황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하고, 길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며 "연준의 정책 불신까지 더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장기화 구간에서는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사진은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은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6% 올랐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시장 예상치인 8.3%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고강도 긴축 행보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까지 급락했다.

김 센터장은 "인플레이션 원인을 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중국의 도시 봉쇄 조치의 장기화 등이 있다"며 "이같은 요인들이 장기화하면 인플레이션도 길어질 수밖에 없고, 경기침체를 유발하는 '스태그플레이션'까지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인터넷과 플랫폼 등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업은 피하고, 정유·리오프닝·전기전자·낙폭과대주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보인다"고 짚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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