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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루나·테라' 전직 개발자 소환…경영진 시세조정 여부 조사


대표·경영진 부실 개발 강행 여부 확인 나서…업계, 재발 방지 공동 대응 협의체 추진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검찰이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전직 개발자를 소환조사해 경영진의 의도적 시세조정 여부 수사에 나섰다.

29일 금융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최근 가상화폐 개발사 '테라폼랩스'의 전직 개발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하락 관련 이미지.[사진=아이뉴스24 DB]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하락 관련 이미지.[사진=아이뉴스24 DB]

A씨는 루나와 테라 블록체인 초기 개발 작업에 관여한 개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와 테라폼테스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대표이사 권모씨와 경영진이 코인의 설계 결함을 알고도 개발을 강행했는지, 의도적 시세 조정 여부가 있었는지 등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루나와 테라는 지난 10~13일 가격이 99.99% 이상 폭락했다. 이 과정에서 테라폼테스 대표 권모씨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높은 이자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자자들은 권모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업계는 루나·테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동대응 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 중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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