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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동네방네]100세 시대 논산형 노인 일자리 '주목'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충청남도 논산시가 새로운 인생 2막을 여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다양한 곳으로 확대해 주목받고 있다.

논산시의 '논산형 노인 일자리'는 현재 공익형 2천370명, 시장형 240명, 사회서비스형 548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특별하게 로컬음식점인 '대추꽃피는밥상'과 카페 '탑정호 인 가배'는 최근 전국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BS아침마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논산 노인 일자리 사업 어르신들.  [사진=논산시]
KBS아침마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논산 노인 일자리 사업 어르신들. [사진=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대추꽃 피는 밥상’은 논산푸드유통지원센터와 연계한 한식뷔페로, 논산시와 논산시시니어클럽이 함께 발굴해 지난 2020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성장지원센터 시장형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역의 신선한 재료와 어르신들의 깊은 손맛이 담긴 음식으로 지역민은 물론 연산역 철도문화체험학습장 및 연산문화창고를 찾은 관광객에게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맛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연산면에 위치한 로컬 음식점 '대추꽃피는 밥상' [사진=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로컬 음식점 '대추꽃피는 밥상' [사진=논산시]

또 동양 최대의 길이를 자랑하며 논산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탑정호 출렁다리 주변에 위치한 '탑정호 인 가배'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맛 좋은 커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논산 출렁다리에 위치한 카페 '탑정호인가배' [사진=논산시]
논산 출렁다리에 위치한 카페 '탑정호인가배' [사진=논산시]

두 사업장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에 위치했다는 것이다. 노인 일자리는 흔히 환경미화나 꽃 가꾸기 등 사람들의 눈길이 쉽게 닿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대부분이였지만 논산시는 오히려 사람들이 붐비고 모여드는 곳을 선택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사업장의 직원이 된 노인들은 사회 구성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는 원동력이 됐고, 관광명소를 찾은 관광객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에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한 어르신이 로컬음식점 '대추꽃 피는 밥상' 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한 어르신이 로컬음식점 '대추꽃 피는 밥상' 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이현태 논산시시니어클럽 관장은 “다양한 노인 적합형 사회활동을 개발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계속해서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바탕으로 더욱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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