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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양손잡이' 경영 본격화…현장경영 시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양손잡이 경영' 본격화를 위해 국내 주요 계열사 현장경영에 나섰다.

LS그룹은 25일 구자은 회장과 명노현 ㈜LS 대표가 5월~7월 석 달에 걸쳐 충청, 경상, 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와 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의 첫 발을 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구 회장은 4월, 5월 LS전선의 자회사인 GL마린의 해저 전력 케이블 전용 포설선 'GL2030'의 취항식에 참여하고, 군포시에 설립된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인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도 참여하는 등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챙긴 바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25일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25일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우선 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귀금속 추출 생산 라인을 돌아본 후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LS일렉트릭 천안과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관련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향후 로봇 사업 등을 접목해 자동화 분야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6월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LS그룹 회장의 현장경영은 창립 이후 주력 및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초대 회장 시절부터 이어 온 전통이다. 구 회장은 전임 회장들에 비해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한층 확대하며 양손잡이 경영 실천을 통한 사업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2의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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