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왕종근이 아내와의 헤어짐을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혼자 남을 당신을 위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왕종근은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다는 건 상상하고 싶지 않다. 아내가 저보다 나이가 많이 어리다"라고 말했다. 68세 왕종근은 김미숙과 11살 나이 차가 난다.
이어 그는 "삶에 대한 준비가 안 되어 있다. 할 줄 아는 게 없다. 아내가 이렇게 만들어놨다"라며 형광등 가는 것부터 못질까지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전했다.
김미숙 역시 "남편이 걱정이다. 상상하기도 싫다. 같이 속상하지 않게 사는 방법을 걱정했지 먼저 떠난다는 걸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음악 꿈을 위해 아들 5살 때까지 주말 부부로 있었다. 7년을 떨어져 있었다. 그러다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든 걸 접었다. 후회없이 남편을 사랑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남편 사랑을 고백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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