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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삼성 최지성·장충기 17일 가석방…'국정원 뇌물' 최경환도 출소


이재용 부회장 작년 광복절 때 가석방으로 먼저 풀려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이 오는 1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챙긴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도 같은 날 가석방된다.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 중인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왼쪽)과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사진=김소희 기자]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 중인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왼쪽)과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사진=김소희 기자]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지난 11일 최 전 실장 등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결정했다.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작년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이들은 형기의 60% 이상을 채운 상태다. 함께 실형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가석방으로 먼저 풀려났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0월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 받았다. 그는 현재 형기의 약 80%를 채웠다.

이번에 가석방이 결정된 3명은 지난달 열린 3·1절 가석방 때도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보류됐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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