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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동계체전 마친 정동현, FIS컵 2관왕 차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스타'로 꼽히는 정동현(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컵(FIS)컵 겸 제74회 전국스키선수권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4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FIS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합계 1분11초90을 기록했다. 정동현은 2위 이장우(서울시청)에게 3초16차로 앞섰다.

정동현은 전날(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전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알파인 남자 스키 간판스타인 정동현이 지난 3, 4일 열린 FIS컵에서 2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2차 시기에 출전한 정동현(하이원)이 질주하는 장면. [사진=뉴시스]
한국 알파인 남자 스키 간판스타인 정동현이 지난 3, 4일 열린 FIS컵에서 2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2차 시기에 출전한 정동현(하이원)이 질주하는 장면. [사진=뉴시스]

정동현은 지난주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알파인 스키 전종목 우승을 차지해 4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회전경기에서 21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 해당 종목 올림픽 최고 순위 타이도 작성했다.

특히 베이징대회에 출전한 아시아권 선수들 중에서는 정동현의 21위가 가장 높은 순위가 됐다. 정동현은 지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FIS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대회에서 14위에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도 보유하고 있다.

FIS컵 여자부 회전경기에서는 김소희(하이원)가 1분18초84로 1위를 차자했다. 그는 2위 심채연(창의고)을 7초11 차로 앞섰다. 김소희도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33위에 올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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