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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쇼트트랙, 11일 레이스 홈 텃세 중국 피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해당 종목에서 두 번째 메달 도전에 나선다. 쇼트트랙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경기장(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과 남자 500m 예선, 5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한다.

한국은 일단 세 종목에서 중국과 처음부터 만나지 않는다. 중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홈 어드밴티지가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자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지난 7일 열린 1000m 준결승 1, 2조에서 각각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실격당했다.

레이스 도중 레인 변경을 늦게했다는 납득하기 힘든 판정이 주어졌다. 황대헌과 이준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해당 종목 결선에서도 판정 논란이 있었다.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캐피털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나서 메달 획득 도전에 다시 나선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캐피털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나서 메달 획득 도전에 다시 나선다. [사진=뉴시스]

황대헌은 9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1000m에서 아쉬운 마음을 풀었다. 이어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배턴을 받는다.

최민정은 여자 1000m 준준결승부터 출발하는데 중국 선수를 피했다. 10일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최민정은 크리스틴 산토스(미국) 알리송 샤를(캐나다) 페트러 야서파티(헝가리) 셀마 파우츠마(네덜란드)와 함께 4조에 자리했다.

최민정과 같은 종목에 출전하는 이유빈(연세대)은 마미 바이니(미국) 예카테리나 예프레멘코바, 안나 보스트리코바(이상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폴란드)와 2조에 속했다.

개최국 중국 선수인 한위퉁, 취춘위, 장추통은 모두 다른 조에 배정됐다. 해당 종목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도 첫 판에서는 최민정, 이유빈과 다른 조에 속했다. 스휠팅은 한위퉁, 취춘위와 1조에 포함됐다.

최민정과 이유빈이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조 2위 안에 들거나 3위를 차지하더라도 빠른 기록을 내야한다. 각 조 3위 선수 중 기록이 좋은 선수 2명이 준결승으로 올라간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가 된 황대헌은 1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캐피털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한다. 사진은 1500m 시상식에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황대헌. [사진=뉴시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가 된 황대헌은 1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캐피털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한다. 사진은 1500m 시상식에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황대헌. [사진=뉴시스]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하는 황대헌은 라이언 피비로토(미국) 이작 데 라트(네덜란드)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과 6조에 묶였다. 이준서는 1조에 속했다.

두 선수도 모두 예선 첫 판에서 중국 선수와 레이스를 펼치지 않는다. 1000m에서 편파판정 논란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건 런쯔웨이(중국)는 2조, 해당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다징(중국)은 8조에 속했다.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은 헝가리, 네덜란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결선 진출을 겨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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