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GDP 성장률 4.0%…수출·민간소비 증가 영향


한은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발표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의 성장률 목표치인 '4%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4분기 1.1% 성장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4.1% 증가했다.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GDP 성장률 확대는 수출과 민간소비 증가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부문은 반도체와 석탄·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4.3% 증가했으며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가 늘어 1.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건설업은 증가 전환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전기장비 등이 늘어 1.1% 성장했으며,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숙박음식업,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2% 성장했다.

이로써 지난해 실질 GDP는 2021년 1분기 1.7%, 2분기 0.8%, 3분기 0.3%, 4분기 1.1%로 집계돼 연간 기준 실질 GDP는 전년대비 4.0% 성장했다. 지난해 실질 GDP는 코로나19로 역성장한 전년도(-0.9%)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으며, 2010년 6.8%를 기록한 이후 11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연간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대비 3.0% 증가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GDP 성장률(4.0%)을 하회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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