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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신, "루이비통 내년 3월 한국 시내면세점 매장 6곳 모두 철수"


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내면세점 6곳 영업 중단할 듯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루이비통의 국내 시내면세점 철수설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17일 영국의 면세유통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3월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에 있는 매장을 추가로 닫는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있는 나머지 루이비통 시내면세점 매장도 올해 10월과 내년 3월 사이에 모두 철수할 계획이라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에 들어선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남성 전문 매장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에 들어선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남성 전문 매장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루이비통의 국내 시내면세점 매장 철수설은 작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중국 다이궁(보따리상) 위주인 한국 시내면세점 대신 공항과 중국 내 개인고객 대상 매장에 더 집중하기 위해 시내면세점을 정리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등 서울에서 4곳, 부산에 롯데면세점 1곳, 제주에 롯데·신라면세점 2곳 등 국내에서 총 7곳의 시내면세점에 입점했다. 여기에서 제주 롯데면세점 매장이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해당 매체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은 이번 철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루이비통은 2023년까지 제2터미널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현재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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