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절실한 한국전력…부상 암초 만난 KB손해보험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연패 탈출이 시급한 한국전력과 부상 암초를 만난 KB손해보험이 격돌한다.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는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왼쪽)과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전력은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로 심각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2라운드를 1위로 마쳤던 기세는 사라진 지 오래다.

순위도 어느덧 5위까지 떨어졌다. 분위기 반전이 늦어진다면 봄배구를 향한 여정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장병철 감독은 "패가 많아지다 보니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졌다"라며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훈련 분위기는 좋았다"라고 밝혔다.

토종 에이스 서재덕은 리시브 훈련까지 자처하며 연패 탈출 의지를 불태웠다. 장 감독은 이러한 모습이 팀을 다시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장 감독은 "선수들의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오뚜기처럼 일어서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김홍정, 정동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B손해보험 역시 한국전력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할 때까지 상위권을 유지해야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KB손해보험. 그러나 주전 리베로 정민수마저 부상으로 쓰러져 고민이 깊어졌다.

후인정 감독은 "정민수의 허리가 좋지 않아서 출전이 불가하다. 경기장에 함께 오지 못했다. 당분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승점 40)은 선두 대한항공(승점 43)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위 우리카드(승점 37)가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후 감독은 "나보다 선수들이 더 힘들 것이다. 부상은 팀과 선수들 본인에게도 손해다. 하지만 최대한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좋은 얘기를 해주고 있다"라며 "무리하지 말고 완전히 회복된 다음에 합류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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