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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1골 1도움' 한국, 아이슬란드에 골 잔치…5-1 완승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골 잔치를 벌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백승호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백승호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한국은 오는 27일 레바논,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다. 이번 친선 경기는 이를 대비해 치러졌다. 21일에는 몰도바와 격돌한다.

FIFA랭킹 62위의 아이슬란드는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 8강 돌풍을 일으켰던 팀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이슬란드와 첫 대결을 펼치는 한국은 최전방에 조규성(김천)을 배치하고 2선에 송민규(전북), 이동경(울산), 권창훈(김천)이 자리했다.

김진규(부산)와 백승호(전북)가 중원을 지켰고 포백 라인은 김진수(전북), 박지수(김천),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으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아이슬란드를 압박했다.

축구 대표팀의 2022년 첫 골은 조규성의 발끝에서 나왔다. 조규성은 전반 15분 김진규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대승의 포문을 열었다.

조규성의 A매치 5번째 출전 만에 터진 마수걸이 포다. 김진규는 A매치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전반 24분 조규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권창훈은 3분 뒤 득점으로 실축을 만회했다. 이동경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뿌린 롱패스를 받아 2-0으로 달아나는 골을 만들었다.

김진규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김진규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전반 29분에는 백승호가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아이슬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는 혼전 상황에서 송민규가 내준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A매치 5번째 경기 만에 첫 골 맛을 봤다.

득점 행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9분 아이슬란드에 실점했던 한국은 이후 2골을 더 몰아치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조규성의 데뷔골을 도왔던 김진규는 후반 28분 득점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후반 41분에는 엄지성(광주)이 아이슬란드의 장신 수비진 사이에서 헤더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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